큰 전환의 시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예술과 디자인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가 현실에 구현돼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가 현실에 구현돼 2025-01-31 교육 시각디자인학과는 제주 서귀포시 마을 마이스 브랜드를 제안했다. 이들은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와 협업해 기획, 네이밍, 슬로건 개발, 로고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등을 수행했다. 예술·디자인대학 캡스톤디자인 과목으로 산학협력 진행, 아이디어 현실화 거쳐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사례 캡스톤디자인 과목은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한 학기 동안 해결책을 찾아가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교과목이다. LINC 3.0 사업단은 매 학기 캡스톤디자인 과목 활성화와 학생들의 실전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예술·디자인대학은 학생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을 위해 캡스톤디자인을 장려하며 매 학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에도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이 강의실과 사회를 연결했다.<편집자 주> 시각디자인학과, 제주 서귀포시 마을 마이스 브랜드 제안해 시각디자인학과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캡스톤디자인과 아이덴티티디자인 강의를 수강한 총 52명의 학생이 ‘서귀포 마을 마이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고유의 노지 분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시각디자인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인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와 협업했다. 서귀포시 마을 마이스 브랜드를 제안했는데, 학생들은 기획, 네이밍, 슬로건 개발, 로고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맡았다. 학생들은 제주의 대표적 상징인 돌담에 주목했다. 제주의 돌담은 빈틈을 둬 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적 특징과 자연과의 조화를 담고 있다. 이런 특성은 돌담의 연결성을 시각화한 브랜드 주요 비주얼에 반영됐다. 돌과 돌담이 연결되듯 제주의 고유한 문화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확장하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내포했다. 최종 디자인은 ‘NOJI 105’라는 이름이 붙었고, 브랜드 가이드 라인도 확정했다. 이를 활용한 학술대회도 개최됐다. (사)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가 진행하는 제34회 국제학술대회가 덕수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프로젝트를 발주했던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는 도출된 브랜드 디자인을 지역 관광 및 문화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이들은 덕수리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하고, 지역 관계자 및 주민과의 워크숍,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수요를 파악했다. 마을과 지역사회, 지자체가 상생할 구조를 다이어그램으로 설계해 설득력을 높였다. 곽지열 학생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설득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명확한 근거를 찾아야 했다. 인터뷰 과정에서 기획의 중요성과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제주의 대표적 상징인 돌담에 주목해 ‘NOJI 105’라는 브랜드명과 가이드 라인을 도출했다. 브랜드 가이드 라인을 활용한 학술대회도 개최됐다. 근거에 기반한 기획 역량 쌓을 경험 제공, 지역 사회에도 공헌해 채지영 학생은 “현업 전문가 앞에서 기획안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얻었다. 가상의 브랜드와 가상의 사용자를 설정해 작업했던 경험과 달리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그들과 소통하며 작업해 앞으로의 진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민 학생은 BX 디자이너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감각에 의존하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탄탄한 근거에 기반해 기획하는 역량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정시윤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참여해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었다. 기획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이어그램화하는 방법을 배웠고, 이를 발전시켜 다른 프로젝트에 활용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디자인 개선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자산을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뒀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시각디자인학과는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돕고 있다. 30여 개의 지역과 협력해 350명 이상의 학생이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성과를 기반으로 2025학년도부터는 글로벌 협력 모델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산업디자인학과는 ‘노들섬:RE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까이노들’이란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노들섬을 새로운 글로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창작의 빛으로 물든 노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청됐다. 산업디자인학과, 노들섬:RE 디자인 프로젝트로 2024 노들섬 초청협력전시 '가까이 노들' 개최 산업디자인학과는 LINC 3.0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강의인 ‘산업디자인종합설계’를 통해 19명의 학생이 참여한 “2024 노들섬 초청 협력전시 ‘가까이노들’”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갤러리 2관에서 12월 20일(금) 시작해 같은달 28일(토)까지 진행됐다. 가까이노들 프로젝트는 노들섬을 새로운 글로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들섬:RE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 중심부 한강 위에 있는 노들섬은 지리적 이점과 함께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하지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진 못했다.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의 바쁜 일상 속 배경으로 자리했던 노들섬의 가능성과 매력을 재발견하려 했다. 강의는 2024년 3월 시작해 같은 해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이어졌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특별시 및 서울문화재단과의 관학협력 문제해결학습(Problem Based Learning; PBL)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1학기에는 학술 발표와 논문 게재 등의 연구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2학기에는 연구 결과를 활용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이드, 캐릭터 디자인, 파빌리온과 공공시설 디자인, 노들섬의 역사를 담은 역사 전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 노들서가, AIoT 등 첨단 시스템 등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창조적으로 시각화했다. 디자인 작업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노들섬에서 현장 발표를 진행하고 담당자 피드백 과정을 8차례 거쳤다. 완성된 결과물은 2024학년도 졸업전시회를 위해 시제품을 제작해 1차로 시연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19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신진 디자이너로 시민들에게 결과물을 공개하게 됐다. 학생들은 GEN-AI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진행했고, 영상, 제품, 공공 시설물, 실내 디자인, 전시공간을 보여주는 융복합 결과물을 도출했다. 시민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체험형 전시 기획 이번 전시의 제목인 ‘가까이노들’에는 ‘자연과 역사가 도시적 영감을 위해 재구성되는 곳’이란 의미와 노들섬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전시는 △노들섬 브랜딩 △노들섬 공공디자인 △노들섬 역사 기획전 △노들 서가 △노들섬 스마트 솔루션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노들섬 브랜딩 섹션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는 노들섬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았고, 캐릭터를 활용해 노들섬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공공디자인 섹션은 파빌리온, 플랫폼 벤치, 모듈 벤치, 투웨이 테이블, 사이니지로 구성했다. 방문자와의 상호작용과 편의성을 높인 공간이다. 역사 기획전은 서울의 역사를 투영한 노들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몰입형 전시다. 노들 서가는 공간의 역할과 변천사를 담은 휴식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마트 솔루션 섹션에서는 시민 안전, 기후 변화, 미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AIoT 솔루션을 선보였다. 산업디자인학과 김유빈 교수와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창의적인 신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통해 노들섬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과거의 추억, 현재의 휴식, 미래의 가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적 공간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과정을 통해 기존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을 넘어 신진 디자이너로서 사회 진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영국 헤더윅 스튜디오의 노들섬 재건축 설계안이 채택돼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현 시점에서, 본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유빈 교수는 이번 전시를 “학생들이 신진 디자이너로서 사회 진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성취를 응원했다. 글 김율립·정민재 communication@khu.ac.kr 사진 정병성·산업디자인학과 제공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1.31
디지털콘텐츠학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디지털콘텐츠학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2025-01-17 교육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리듬 게임을 개발했다. 학생들이 개발에 참여한 게임은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에서 기대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산업체와 협력해 리듬 액션 게임 개발“교육 커리큘럼, 산학협력, 학생 열정이 하나 된 결과” 디지털콘텐츠학과의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결과물은 교내외 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대상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4년도 LINC 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국 ‘Ussistant Studio’와 협약을 체결해 현직 게임 제작자가 매주 총 13명의 학생에게 멘토링을 진행하며 리듬 액션 게임인 ‘Sound of Slash’을 개발했다.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들 캡스톤 디자인 강의서 리듬 게임 개발 학생들이 개발에 참여한 게임은 리듬에 맞춰 몬스터를 공격하는 독창적 시스템이 특징이다. 혁신적 게임 디자인이 크게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캐릭터, 배경,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등 4개 파트로 나눠 작업했다. 게임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프로젝트 협업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3D 모델링 파트에 참여한 신현빈 학생은 “수업 과제는 본인의 파트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개발 과정에서는 과정 간의 연계가 중요해 소통과 협업이 중요함을 배웠다”고 말했다. 게임 개발은 한 학기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그럼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 비결은 학생의 열띤 참여와 현역 개발자의 멘토링이었다. 캐릭터 콘셉트 디자인에 참여한 김민경 학생은 “온라인 화상회의와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개발을 맡은 이윤아 학생은 “게임 엔진 최적화 작업은 실무가 아니었으면 배울 수 없었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출시해 기대작 선정, 후속 작업 문의도 개발된 게임은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에 출시돼 기대작으로도 선정됐다. 배경 디자인 담당이었던 심우인 학생은 “노력의 결과물이 실제 출시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은 이후 한국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G-Star’에 출품됐다. 게임 출시 이후 긍정적 반응과 후속 개발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강의를 진행한 디지털콘텐츠학과 김혜경 교수는 “캡스톤디자인 수업 결과는 한 사람만 잘해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교육 커리큘럼의 기획, 밀착된 산학 교육, 학생들의 열정이라는 세 요소가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학협력의 확대도 좋은 영향을 줬는데, 특히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 김 교수는 “미국과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요청에 수시로 멘토링을 해준 멘토와 학생 모두 열정을 갖고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멘토들은 “프로젝트 결과 도출을 위해 모든 팀원이 합심해야 함을 강조했다”라며 “학생들이 현직자와 같은 일정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빠른 습득에 감탄했다. 이번의 경험을 잘 기억해 향후에도 좋은 성취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1.17
댐으로 잃어버린 자연을 되찾아 드립니다
댐으로 잃어버린 자연을 되찾아 드립니다 2024-10-30 교육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2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왼쪽부터 환경조경디자인학과 21학번 송재영, 강현지, 박시연 학생.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재학생, 환경조경대전 대상 수상댐 철거에 대한 정당성 제시, 잔해를 기념비적 요소로 재활용해 호평 받아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2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 21학번 송재영, 강현지, 박시연 학생은 ‘Dam Removal Effect’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영주댐을 해체해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는 한편,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경관을 조성하고자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댐 철거 이후에 일어나는 환경 문제와 댐 잔해를 생태계 복원에 활용한다는 독창적 접근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작품을 준비하며 대상지를 오랜 시간 깊게 관찰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환경 이슈에서 시작된 ‘Dam Removal Effect’ 프로젝트의 시작은 우연히 본 환경 뉴스였다. 영주댐 건립 이후 발생한 녹조가 인근의 자연 생태계를 악화시키고 있었다. 송재영 학생은 “영주댐 건설 이전에는 1급수의 맑은 물과 다양한 생물 자연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지만, 건설 이후 마을 수몰과 녹조로 환경과 주민 모두 큰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렇듯 댐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철거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기 어려웠다. 강현지 학생은 “프로젝트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는 댐 철거를 위한 목적성을 사회에 인정받아야 했다”며 “댐 철거 후 생태 복원과 잔해물을 활용한 공원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댐 철거 사례가 없었기에 해외 사례를 찾아가며 프로젝트를 완성시켜나갔다. 박시연 학생은 “구체화하는 과정에 미국과 일본의 댐 철거 사례를 공부했고, 이를 통해 댐 철거 후 드러난 잔해를 재활용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간 크기의 잔해는 인공 여울 조성에 활용하고, 큰 잔해는 수몰된 마을이 복원됐을 때 마을 도로 포장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박시연 학생은 “잔해를 대상지의 다양한 공간에 흔적을 남기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현지 학생은 “댐 철거 후 자연이 되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과거의 상징성과 현재의 목적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관을 창출하고자 했다. 실제 심사에서도 잔해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념비적 요소로 활용해 경관을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Dam Removal Effect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 조경의 심미성 넘어 현실적 요소까지 세밀히 반영해 생태계 복원이라는 목적에 맞게 댐 철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다각도로 고민했다. 상류와 하류 생태계에 최소한으로 영향을 미칠 방안을 고민했다. 송재영 학생은 “설계의 심미성을 넘어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토목 및 생태 관련 지식을 공부했다. 관련 논문도 읽고, 지도교수님의 도움을 받으며 토양 복원과 같은 현실적인 요소를 세밀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준비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커리큘럼이 기반이 됐다. ‘대상지 분석 수업’을 통해 논리 전개 과정을 배웠고, ‘조경공학’, ‘단지계획 및 설계’ 등의 과목을 통해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법을 배웠다. 졸업작품을 준비하는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는 주제 선정부터 결과물 산출까지 세세하게 도움을 받았다. 이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주제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현지 학생은 “많은 시간을 들여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대상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를 오랜 시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시연 학생은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보다, 주제를 정하고 거시적인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드는 시간이 더 길었다.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선 평소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다양하게 관심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송재영 학생은 “대상지의 문제를 해결하며 거시적인 시각으로 공간을 설계하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며 조경 계획가로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현지 학생은 “생태적 이슈를 과학적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고, 역할을 잃은 공간에 새로운 목적성을 부여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설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시연 학생은 “자연재해가 인간에게 미치는 악영향과 동시에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설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얻은 경험을 통해 대상지의 생태계를 이롭게하는 조경설계가로 성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4.10.30
4D아트융합전공
4D아트융합전공을 소개합니다.
2024년 해외전공연수/폴란드 국립예술.디자인대학교-브로츠와프
2025.02.20
일본 최고의 명문 음악 대학,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과의 교류
일본 최고의 명문 음악 대학,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과의 교류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은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재즈, 영화음악, 게임음악과 함께 뮤지컬, 발레, 댄스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 PostModern음악학과, 일본 최고의 명문 종합 음악대학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과의 국제 교류를 위해 만나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은 1924년 설립되어 2024년 개교 100주년을 맞은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음악대학이다. 일본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은 최근 우리 학교 PostModern음악학과와의 교류를 요청하였다. PostModern음악학과의 국제적 명성을 통해 이뤄진 교류의 시작이 향후 두 학교의 음악, 예술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 PostModern음악학과와 국제적 교류를 요청해 PostModern음악학과와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의 국제 교류의 시작에는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 국제교류처에 재직 중인 Fei Xuanqi의 가교 역할이 컸다. Fei Xuanqi는 중국유학생 신분으로 PostModern음악학과를 졸업하였고, 이후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석사 졸업 후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 국제교류처에 입사한 그는 두 학교의 만남을 위해 노력했다. 이미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PostModern음악학과의 국제적 인지도와 명성을 경험한 그는 이번 교류가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의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 국제교류처 Eisaburo Maeda 본부장(사진 왼쪽)과 우리 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김진오 학장(사진 오른쪽)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한·일 합동 공연, 상호 학점 인정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논의 PostModern음악학과와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의 첫 만남에는 예술·디자인대학 김진오 학장이 배석하여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 국제교류처 Eisaburo Maeda 본부장과 교직원을 환대했다. PostModern음악학과 전윤한 학과장과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 Eisaburo Maeda 본부장은 두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합동공연과, 상호 학점 인정을 통한 학생 교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담화를 나눴다. 특히 전윤한 학과장의 상호 학점 인정에 대한 의견에 Eisaburo Maeda 본부장은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은 미국의 명문 음대인 버클리음악대학과 이미 상호 학점 교류를 진행하고 있기에, PostModern음악학과와의 학점 교류도 매우 긍정적이다”고 답변했다. 사진 왼쪽부터 PostModern음악학과 전윤한 학과장, 센조쿠가쿠엔음악대학 국제교류처 Eisaburo Maeda 본부장, 예술·디자인대학 김진오 학장,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이은혜 전공주임교수, PostModern음악학과 이철희 조교수. 음악을 넘어 다양한 예술 분야의 교류를 약속 이날 예술·디자인대학 김지오 학장은 음악 분야의 교류뿐 아니라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교류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이은혜 전공주임교수가 참석하여 다양한 교류 의견을 나눴다. ⓒ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khwc5850@khu.ac.kr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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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디자인대학 연혁
예술·디자인대학은 1999년도 학제개편에 따라 환경디자인 관련 분야를 통합하고,
21세기 첨단문화산업의 개발과 생활환경디자인분야의 개척을 위하여
예술·디자인대학으로 개편하였습니다.
1996 ~현재
예술·디자인대학 교육목표
예술·디자인대학은 '문화세계의 창조'를 위한 대학이념을 바탕으로
지식기반 사회에 창의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시대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