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의 증가, 여가시간의 증대, 노령화사회의 도래, 그리고 정부의 개발과 보전의 균형 지향적 정책으로 우리의 생활환경 및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조경학에 대한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조경학은 종합과학이자 응용예술로서 자연과 토지의 환경생태적·사회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보전·회복하는 기술과 디자인을 모색하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창조하기 위한 계획 및 설계방법의 교육·연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규모 국토 및 지역개발에서부터 여가·관광지, 주택단지, 상업·공업단지, 업무단지 등의 단지계획 뿐만 아니라 도시공원·광장, 테마파크 등과 소규모 주택정원 및 실내정원에 이르기까지 쾌적한 환경창조를 위한 유능한 조경전문가를 배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 조경학전공이 타 대학에서는 건축·토목계열, 농학계열, 또는 도시계획·설계계열로 편제되어 있으나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전공은 예술·디자인대학에 소속됨으로써 조경학분야 중 설계(디자인)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으며, 탁월한 디자인 능력과 인문사회과학적 지식의 융합을 통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조경가(Landscape Architect)를 양성한다는 특화된 교육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 이를 위해 대학내 관련 디자인 전공과의 교류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환경조경디자인전공 교과과정도 저학년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한편, 고학년에서는 이론과 설계 스튜디오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졸업 후 실무에서의 적응력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 주요 활동분야로는 조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종합건설사를 비롯, 엔지니어링업체, 조경설계사무소, 전문시공업체, 주요공사(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각 지방공사 등)나 관공서에 입사하여 계획, 설계, 시공, 관리 등의 실무에 종사할 수 있다. 또한, 국가기관이나 연구원 등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으며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연구 및 교직계통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